우리나라에서 괌으로 가는 직항 비행기는 대한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이 있다. 그 외 다른 항공사에서도 아주 가끔 직항 노선을 운영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괌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4시간 20분 정도이다. 괌으로 가는 비행기 편은 직항 노선이 좋다. 직항 노선이 경유 노선보다 덜 번거롭고 가격도 저렴하다. 부산 김해 국제공항에서 괌으로 출발하는 직항은 대한항공과 제주항공이 있다. 부산 김해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면 인천 국제공항보다 30분 정도 빨리 괌에 도착한다.

괌 국제공항의 정식 명칭은 Antonio B.Won.Pat International Airport 이다. 괌 국제공항 1층은 여행사 카운터와 렌터카 데스크, 포켓 WiFi 대여소가 있다. 2층은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가 있으며 3층은 게이트와 출국 심사장, 입국 심사장이 있다. 입국 심사를 마치면 짐을 찾아서 세관 및 검역 신고서를 제출 후 대합실로 나오면 여행사 또는 호텔 측에서 여행객을 맞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호텔 예약자는 해당 직원의 안내를 통해 투어 버스나 벤에 탑승 후 호텔까지 이동한다. 자유 여행자는 렌터카를 이용하거나 공항 외부에 있는 택시 승강장에서 택시를 타면 된다.

호텔 예약 시 공항과 호텔을 오고 가는 픽업 서비스와 샌딩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도착하는 당일에 입국장 로비에서 관계자를 통해 바우처를 제시 후 최소 출발 인원이 모이면 1층 동쪽 출구로 나가 호텔 투어 버스 카운터로 이동하여 호텔로 출발한다. 이 서비스 이용 요금은 택시에 비해 비싼 편이지만 편리하고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투몬 시내 호텔까지는 약 10분에서 15분 정도 소요된다. 편도 요금은 성인의 경우 10달러 이상이며 5세 이상 어린이는 5달러 이상이다. 아가냐에 위치한 호텔까지 가는 편도 요금은 성인의 경우 25달러 이상이며 어린이는 약 15달러 정도고 유아의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픽업이나 샌딩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 호텔들도 있기 때문에 예약할 때 잘 알아보아야 한다.

괌 국제공항에서 택시를 타기 전에 입국장 로비 1층 서쪽 출구와 연결된 공항 택시 카운터에서 도착하는 목적지 별 요금표를 먼저 확인하고 택시에 탑승을 한다. 투몬 시내 호텔까지는 약 10분에서 15분 정도 소요된다. 택시 1대 당 이용 요금은 20달러에서 25달러 정도이다. 이가냐에 있는 숙소까지는 15분 넘게 걸리며 택시 편도 요금은 보통 25달러 이상 나온다. 트렁크에 넣는 캐리어나 짐의 수량에 따라 1달러 씩 요금이 추가되고 택시 기사의 서비스가 좋다고 느껴지면 요금의 10퍼센트 정도를 팁으로 주는 경우도 있다. 바가지 요금 방지를 위해 택시 요금을 결제할 때 영수증을 챙기는 것이 좋다.

렌터카는 공항에서 인수 및 반납이 가능하다. 해외 업체를 통해 렌터카 예약을 한 경우에는 1층 동쪽 출구 앞에 24시간 운영하는 렌터카 카운터로 가서 여권, 운전 면허증, 렌터카 예약 증명서를 제시하면 된다. 그러면 담당자와 함께 전용 셔틀을 타고 공항 근처의 사무실로 이동하여 서류 절차를 마무리한다. 투몬 시내에 지점이 있는 한인 렌터카 회사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담당자와 함께 전용 차량으로 사무실에 가서 차량 인수 과정을 끝내고 반납 예정일까지 자유롭게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다. 렌터카 예약을 하지 않았더라도 당일 공항에서 렌터카를 빌릴 수 있다. 일반 승용차를 기준으로 렌터카 대여 비용은 약 55달러에서 90달러 정도 된다. 렌터카 서비스 이용하는 절차 및 괌 도로에 관한 정보도 사전에 알아두면 큰 도움이 된다.

괌에서 이동하는 교통 수단은 트롤리 셔틀버스, 쇼핑몰에서 운행하는 무료 버스, 택시, 렌터카 등이 있다. 시내 중심의 여행이라면 트롤리 셔틀버스만 이용해도 충분하다. 트롤리 셔틀버스는 대부분의 호텔과 쇼핑몰, 관광지를 연결하여 운행하고 있다. 괌의 중부 지역이나 남부 지역을 여행할 경우에는 렌터카를 권장한다. 노약자나 어린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역시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다.

Posted by 지구 훔쳐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