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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6.16 괌 아가냐 여행 볼거리 (3)

피시 아이 마린 파크는 다양한 해양 생태계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푸른 하늘과 맞닿은 듯한 에메랄드 빛 바다 위 300m 길이의 다리를 걷다 보면 괌에서도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피티 베이가 눈앞에 펼쳐진다. 괌의 5대 해양 보호 공원의 하나인 피티 밤 홀은 바닷속에 200여 종이 넘는 열대어와 해양 생물들이 가득해 다이빙과 스노클링 장소로도 유명하다. 피시 아이 마린 파크에 견고하게 설계된 마이크로네시아 해중 전망대는 사방에 난 24개의 창을 통해 마치 잠수함 속에 있는 기분이 든다. 아름다운 산호와 열대어들은 물론 스노클링, 시 워커를 즐기는 모습까지 볼 수 있어 특히 해양 생태계에 관심이 많은 아이에게 좋은 공간이다. 아침부터 낮까지 푸른 바다 빛은 그 안을 들여다 보기 좋고 해가 지는 시간에는 바다 위 다리에서 로맨틱한 선셋을 만끽할 수 있다.

피시 아이 레스토랑과 폴리네시안 디너 쇼는 피시 아이 마린 파크 낸 극장식 레스토랑과 쇼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해중 전망대 맞은편의 방문객 센터 내에 있는 극장식 레스토랑인 피시 아이는 트로피컬 아일랜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인공 산호 연못과 아름다운 정원 및 분수, 절벽으로 꾸민 야외 무대도 아름답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점심에는 괌 지역의 전통 음식 뷔페를 즐기고 저녁에는 아름다운 선셋을 배경으로 해산물 뷔페와 일본 요리, 프랑스 요리 등을 음미하며 화려하고 역동적인 폴리네시안 디너 쇼를 감상할 수 있다.

공식 홈페이지나 제휴 여행사의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을 선택해 신청하면 호텔에서 피시 아이 마린 파크 구간 왕복 셔틀과 해중 전망대 관람, 해산물 디너 뷔페, 폴리네시안 댄스 쇼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투어 전날 오후 5시 이후 투어 프로그램을 취소하게 되면 투어 비용 모두를 취소 비용으로 부과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아산 만 전망대는 가슴 아픈 기억의 장소다. 괌 해방 50주년을 기념 해 1994년에 완성된 아산 만 전망대는 제 2차 세계 대전 당시 상륙 작전과 교전이 있었던 전적지 중 한 곳이다. 전망대에 오르면 아산의 해안과 아프라 항이 한눈에 들어온다. 한쪽의 벽에는 1941년 일본 무장 세력에 대항한 미군들, 1944년 괌의 탈환전에서 희생된 괌 주민에 이르기까지 전쟁에서 사망한 14,700여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한편 이곳은 1997년 대한 항공 여객기가 추락한 사고 지역이어서 우리에게는 가슴이 시린 장소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경관에 상반되는 전쟁과 사고의 상처가 깊어 여러모로 마음을 울리는 곳이다.

아프라 항은 깊은 바닷속 난파선이 잠들어 있는 괌 유일의 항구이다. Apapa는 차모로어로 낮은 곳이라는 뜻이다. 차모로어로 apapap로 불리다가 스페인 통치 시대를 거쳐 산 루이스 아프라 항이 되었다. 제 2차 세계 대전 동안 일본의 통제 하에 잠수함과 전함의 연료 보급용으로 사용되다가 해방 이후에는 미군을 지원하며 민간 선박과 관광, 레저, 낚시용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마이크로네시아 최대의 상업 항구로 현재 해안의 남쪽은 해군 기지이고 북쪽은 약 2만 톤의 화물이 오고 가는데 우리나라 회사의 이름도 쉽게 찾을 수 있다. 태평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천연 항구 중 하나이며 제 1차 세계 대전 시대의 독일 상선 코모란호, 제 2차 세계 대전 시대의 일본 화물선 카츠가와 마루와 토카이 마루가 해저에 침몰되어 있어 스쿠버 다이버들이 열광하는 다이빙 포인트다. 일부러 갈 만한 곳은 아니나 잠수함 투어나 라이드 덕 투어를 하면 가깝게 볼 수 있다.

티 스텔 뉴맨 기념관은 제 2차 세계 대전의 모습을 전시해 놓은 역사 기념관이다. 2012년 해군 기지 일대에 문을 연 전쟁 기념관으로 제 2차 세계 대전 당시 괌의 전투와 천연 자원에 대해 각종 멀티미디어 자료로 소개한다. 전투 시 해군이 사용한 군복과 무기를 비롯해 참전국의 정보와 전쟁 과정 등을 사진과 그림으로 쉽게 풀어 놓아 방문객의 이해를 돕고 있다. 구내 서점의 모든 판매 수익금은 공원 운영비로 환원된다.

Posted by 지구 훔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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